김태희·김성오·최재림, 환상의 티키타카로 '문명특급' 접수
지니TV 새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김성오 최재림이 '문명특급'에서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문명특급'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주역배우 김태희 김성오 최재림이 '문명특급'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희 김성오 최재림이 지니TV 새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첫 방송을 앞두고 8일 공개된 웹예능프로그램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MC 재재가 마련한 마당이 있는 집에 집들이 콘셉트로 방문한 김태희 김성오 최재림은 "여기선 냄새 안 나냐"며 센스 있는 상황극으로 등장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 복습 타임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MC 재재가 어린 시절 김태희의 남다른 일화를 소개하자 김성오는 김태희를 두고 설정 과다 캐릭터라면서 "웹툰에 나오는 이야기 같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태희는 외출할 때마다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던 일화가 등장하자 "사실 큰 과장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재림 역시 뮤지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사연을 밝히며 "24세에 뮤지컬 학원을 찾아갔다. 배우러 갔다가 오디션을 보라길래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희는 자신의 MBTI를 INFP라고 밝히면서, 정반대인 ESTJ 최재림을 향해 '파국'을 선언해 웃음을 더했다.
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태희는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마당이 있는 집'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과 열정이 절로 생기더라. INFP답게 직관적으로 선택한 작품"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태희는 과거 큰 화제가 됐던 장면인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에게 뺨을 맞았던 장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신현준 씨보다 나를 더 거칠게 다루는 분이 있다. 바로 김성오 씨"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김성오가 "때리지는 않았다"며 부인하자 김태희는 "대신 머리카락을 잡으셨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김성오는 "이번 작품에서는 의사 역할이다. 그래서 재력도 어느 정도 있다"며 흡족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최재림이 "난 쓰레기 역할이다. 예쁜 대사가 하나도 없다"며 하소연하자, 김태희와 김성오는 약속이라도 한 듯 "되게 잘하시더라" "연기가 엄청 맛깔나다"고 극찬해 최재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렬한 연기 변신과 환상의 팀워크를 예고한 세 사람이기에 '마당이 있는 집'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각각 문주란 역과 추상은 역으로 나선 가운데, 김성오와 최재림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19일 밤 10시 지니 TV, EN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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