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아, 오빠 故 문빈 추억…"문짝문씨 등 따뜻했다"
입력: 2023.06.07 16:09 / 수정: 2023.06.07 16:09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사랑할게"

빌리 멤버 문수아가 고인이 된 오빠 문빈을 추억하며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사랑할게라고 적었다. /문수아 SNS
빌리 멤버 문수아가 고인이 된 오빠 문빈을 추억하며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사랑할게"라고 적었다. /문수아 SNS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빌리 멤버 문수아가 오빠인 고(故) 문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문수아는 7일 자신의 SNS에 "여기 문짝문씨의 등은 넓고도 따뜻했다. 많이 업혀볼걸. 다음에 보면 나 많이 업어주라"라며 "하나뿐인 나의 오라버니.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하고 사랑할게. 아건밥행"이라고 덧붙였다. '아건밥행'은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먹고, 행복하기'라는 의미다.

문수아는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문수아가 문빈과 함께 백지영의 히트곡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위해 연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문수아는 '내 귀에 캔디'가 끝나자 문빈의 등에 올라타 손가락으로 '브이(V)' 포즈를 하는 등 남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한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는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문빈을 추억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 공간은 유족과 협의 끝에 남한산성 국청사로 옮겨 장기적으로 운영된다.

문수아는 2021년 11월 걸그룹 빌리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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