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 무대 이탈 스킨십 사과…"가볍게 여기지 않아"
입력: 2023.06.07 15:18 / 수정: 2023.06.07 15:18

공연 중 무대 이탈해 여자친구와 입맞춤
논란 일자 3일 만에 라이브 방송 중 사과


빅나티가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스킨십을 한 것을 사과했다. /빅나티 SNS
빅나티가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스킨십을 한 것을 사과했다. /빅나티 SNS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빅나티(BIG Naughty)가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한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빅나티는 7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톤앤뮤직 페스티벌에선 제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뭔가 이 일이나 이것들을 가볍게 여기려고 했던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다. 저의 행동과 저의 생각이 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 공연 준비해주시는 분들, 제 공연 보러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며 "제가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는 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올랐다. 빅나티는 미공개곡을 부르다가 갑자기 무대 밖으로 나가더니 약 30초 후 다시 돌아왔다.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영문을 모르는 채로 빅나티를 기다렸다.

빅나티가 왜 무대를 내려갔는지는 이후 누군가가 백스테이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영상은 빅나티는 무대 뒤로 나와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어루만진 뒤 다시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연인임을 짐작케 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공연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대를 이탈한 것은 관객들에게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빅나티는 3일 만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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