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김보정, 4세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까지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번 한 주도 핑크빛 소식이 가득했던 연예계입니다. 한 가수는 '골프장' 예식이라는 이색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배우 부부도 탄생했습니다. 네 살 연상연하 커플인 이들은 무려 7년간 사랑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세계적인 그룹이 군백기에 돌입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6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가수 테이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속사 제공 |
▲ 테이, 품절남 대열 합류
가수 테이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테이는 29일 오후 5시 경기도의 한 골프장 야외 결혼식장에서 6년간 교제해 온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예식은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코미디언 김신영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가수 별 서영은 임정희가 축가를 불렀습니다.
이날 테이의 결혼식은 하객들의 SNS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코미디언 심진화는 "찬란하게 멋졌던 테이 결혼식. 12년 전 우리 결혼식에서 감미롭게 축가를 불러준 그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게 아름답게 유부남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테이는 결혼식에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늘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이다. 결혼식을 올리는데 많은 분들이 못 오신다. 대중교통도 없는 곳이라 뮤지컬 하면서 친해진 동생들도 부담될까 봐 초대 안 했다. 끝나고 연락할 테니 서운해하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또한 테이는 결혼식을 짧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본식은 5분이면 끝난다. 아무것도 없다. 주례도 없고 성혼선언문도 없이 사회자가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테이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특히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며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들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이상운과 김보정이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각 소속사 제공 |
▲ '4세 연상연하 커플' 이상운♥김보정, 배우 부부 탄생
배우 이상운과 김보정이 7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습니다.
이상운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지난달 31일 "이상운과 김보정이 앞선 27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운과 김보정은 지난 2017년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7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은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상운의 모교인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습니다. 특별한 결혼식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는 후문입니다.
1992년생인 이상운은 2006년 뮤지컬 '곤 투모로우'로 데뷔해 '홍천기' '더 패뷸러스' 등의 작품으로 대중을 만났습니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와인바 우바 사장 양진우 역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김보정은 1988년생으로 이상운보다 네 살 연상입니다. 연극 '나처럼 해봐'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달려라 장미' '초인가족 2017'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월의 청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서 열연을 펼쳤습니다. 또한 '해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방탄소년단 RM과 제이홉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더팩트 DB |
▲ 방탄소년단 RM·제이홉,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군백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백기에 돌입한 가운데, 입대한 멤버도 아직 활동 중인 멤버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먼저 RM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홍보대사를 맡게 됐습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RM은 6월 1일 국유단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습니다.
국유단은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 사업을 하는 조직으로, 2000년 육군본부 예하에 창설됐으며 지난 2007년 국방부 직할부대로 독립했습니다.
국유단은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인도주의적 차원의 유해발굴사업에 부합하다고 보고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RM은 국유단 홍보대사로서 초상권, 목소리 등의 재능기부로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정책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RM은 "전사자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께 최고의 예를 갖추는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이홉은 팀 맏형 진에 이어 육군 조교로 활약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제이홉이 최근 육군 조교로 선발됐습니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이홉은 직접 조교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뒤 선발 평가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제이홉은 신병교육대 수료식을 마친 뒤 팬들에게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응원이 정말 큰 도움이 돼 열심히 훈련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군 복무도 열심히 생활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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