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차은우가 새 드라마 '원더풀월드'(가제. 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에서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은 의대생 권선율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풀월드'는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김남주 분)이 법의 망을 벗어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벌어지는 감성 힐링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다.

차은우가 연기하는 권선율은 합격한 의대도 자퇴하고 거친 삶을 선택하는 인물로, 상실의 슬픔 속에서 겨우 살아가는 은수현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그의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된다. 이에 차은우는 상처 입은 복잡한 내면의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그동안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아일랜드'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아일랜드'에서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으로 분한 그는 데뷔 첫 판타지 장르물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차은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김남주와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에 '원더풀월드' 제작진은 "선한 얼굴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분위기를 지닌 권선율을 통해 차은우의 색다르고 거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김남주와 차은우가 선보일 파워풀한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원더풀 월드'는 드라마 '트레이서' '보이스2' 등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을 집필한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4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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