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접수한 마동석...'범죄도시3', 개봉 첫날 누적 100만 돌파
입력: 2023.06.01 09:24 / 수정: 2023.06.01 09:24

개봉 첫날 74만 명 동원...'범죄도시2'보다 빠른 속도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74만 8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74만 8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10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첫날 74만 8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범죄도시2'의 오프닝 기록(46만 7483명)보다 빠른 수치다. 또한 2014년에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이뤄낸 '명량'(69만 2701명)의 오프닝 기록까지 넘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앞서 '범죄도시3'는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회)을 진행했고, 3일 만에 46만 9309명의 관객을 모으며 정식 개봉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개봉 첫날부터 약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 수는 122만 4215명이다. 올해 한국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교섭', '드림' 뿐이었다. 이 가운데 '범죄도시3'가 단 하루 만에 100만을 가뿐히 넘기면서 역대급 위기에 빠진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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