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앨범 500만 장 시대 여나[TF초점]
입력: 2023.06.01 00:00 / 수정: 2023.06.01 00:00

세븐틴 선주문 464만 기록 한 달여 만에 갱신
선주문 493만 장 넘어 500만 장 앨범 탄생 기대


스트레이 키즈가 세 번째 정규 앨범 ★★★★★(5-STAR)로 선주문 수량 493만 장을 기록했다.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가 세 번째 정규 앨범 '★★★★★(5-STAR)'로 선주문 수량 493만 장을 기록했다. /JYP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020년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은 그해 무려 437만여 장이 팔렸다. 3년이 더 지난 2023년 세븐틴은 'FML'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약 455만 장을 기록했다. 그런데 한 달여 만에 이 기록이 또 깨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오는 6월 2일 세 번째 정규 앨범 '★★★★★(5-STAR. 파이브스타)'를 발매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5월 30일 기준 선주문량 493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세븐틴이 약 한 달 전 세웠던 선주문 최고 기록인 464만 장을 넘어선 K팝 앨범 역대 최다 선주문 수량이다.

정규 3집 '★★★★★(5-STAR)'는 스트레이 키즈의 전작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트리플 밀리언셀러 앨범인 'MAXIDENT(맥시던트)'의 선주문 수량 237만 장 대비 무려 두 배 이상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K팝 앨범 최초로 초동 400만 장을 돌파한 세븐틴을 넘어 500만 장도 바라본다.

이는 꾸준한 성장, 성과가 축적된 결과다. 작년 3월과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MAXIDEN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연속 1위에 올랐고, 'MAXIDENT'가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기며 정규 2집 'NOEASY'로 JYP 첫 밀리언셀러 달성 이래 약 1년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링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올해 4월 대단원 막을 내린 전 세계 18개 지역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북미 스타디움 등 꿈의 공연장에 차례로 입성하고 여기에 티켓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굳건하게 걸어온 길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뛰어난 음악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프로듀싱을 하며 지금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하다.

2018년 3월 데뷔곡 'District 9(디스트릭트 나인)'부터 모든 앨범 타이틀곡을 직접 만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은 이번에도 타이틀곡 '특'과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고 멤버 필릭스 역시 수록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목표를 높이며 성장하는 그룹 특유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앨범 선주문 최고 수량 기록을 세운데 이어 앨범 판매량 500만 장 시대를 열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앨범 선주문 최고 수량 기록을 세운데 이어 앨범 판매량 500만 장 시대를 열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특' 포함 12곡의 자작곡으로 '5성급 음악 맛집 셰프'의 알찬 코스를 준비했다. 댄스, 힙합, 팝,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에 패기와 진심을 담은 노랫말, 쓰리라차 포함 유수의 작가진이 수놓은 크레디트, 힙합 거물 타이거 JK와 협업까지 비장의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특'은 스트레이 키즈의 고유 개성에 도전과 새로움을 더한 곡으로 다양한 송폼과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이다. 어떤 말과 붙어도 최상급 표현을 완성하는 곡명과 '빛깔 뻔쩍 빛깔 뻔쩍 빛깔 뻔쩍해 class는 특'과 같은 독특한 가사에서 치열했던 모든 시간을 양분 삼아 대세 자리에 선 그룹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2023년 첫 컴백 직전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쓴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대세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특대형 커리어 하이를 예고한다.

2000년대 들어 음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음반 시장은 오랜 침체기였다.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의 앨범 판매량이 50만 장을 넘기 어려웠다. 그러다 2017년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承 Her(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슈퍼스타로 떠오르면서 K팝의 무대는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넓어졌다. 그러면서 음반 판매량도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로 400만 장을 넘겼던 2020년엔 밀리언셀링 앨범이 7장, 2021년 12장, 그리고 지난해는 20장이었다.

올해는 더 많은 앨범이 100만 장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븐틴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까지 4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는 앨범이 이미 두 장이나 나왔다. 더 나아가 과연 앨범 판매량 500만 장 시대가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K팝 새 역사의 주인공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5-STAR)'는 6월 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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