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사전 예매량 64만 장 돌파...5년 만에 최고 기록
입력: 2023.05.31 09:29 / 수정: 2023.05.31 09:29

오늘(31일) 개봉...'범죄도시2'·'기생충' 뛰어넘으며 '흥행 예고'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가 사전 예매량 64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가 사전 예매량 64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범죄도시3'가 한국 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사전 예매량 64만 638장 및 예매율 87.3%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범죄도시2'의 개봉 당일 기록한 31만 3878장을 뛰어넘는 수치이자 올해 최고 예매량으로, 팬데믹 기간 최고 예매량을 기록한 전편에 이어 또 한번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기생충'(2019)의 개봉 당일 50만 5382장을 뛰어넘으며 5년 만에 사전 예매량 60만 장을 돌파한 영화가 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범죄도시3'는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회)을 진행했고, 단 3일 만에 46만 9309명의 관객을 모으며 정식 개봉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렇게 '범죄도시3'가 역대급 침체기에 빠진 한국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가운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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