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팬카페 '민호특공대' 회원들 "장민호 선한 영향력에 감하돼 기부 동참"
30일 KBS1 '장바구니 집사들' 제작진은 가수 장민호 공식 팬카페 '민호특공대' 회원들이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536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KBS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장민호와 팬카페 회원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30일 KBS1 '장바구니 집사들'(이하 '집사들') 제작진은 "장민호 공식 팬카페 '민호특공대' 회원들이 '집사들'을 통해 장바구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BS강태원복지재단에 총 536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집사들'은 MC이자 집사장 역할을 맡은 한혜진, 장민호, 장성규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식재료를 전달하고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회 연속 방송됐다.
이에 '민호특공대'에서 전달된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홀로서기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장민호와 팬들이 만든 기부금 5360만 원은 1인 가구 일주일 평균 식재료비 48만500원 기준, 청년 1100여 명의 일주일 식사를 책임질 수 있는 금액으로 의미를 더한다.
'민호특공대' 측은 "무명 시절부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수 장민호의 선한 영향력에 감하돼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의 밥상을 따스하게 채우고 그들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상구 KBS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밥상 물가 상승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 영양 불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수 장민호와 '민호특공대'의 따뜻한 나눔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집사들'은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4~6회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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