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보아 'No.1' 재현에 눈물…"왜 슬프지?"
입력: 2023.05.26 08:24 / 수정: 2023.05.26 08:24

첫 만남과 캐릭터 포스터 촬영

25일 방송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효리가 데뷔 시절을 재현한 보아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캡처
25일 방송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효리가 데뷔 시절을 재현한 보아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효리가 보아의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은 유랑단 멤버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첫 만남을 가진 순간과 캐릭터 포스터 촬영 현장이 담겼다. 이효리는 보아의 포스터 촬영현장을 보고 뭉클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메인 포스터 촬영에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자신의 전성기와 데뷔 시절로 돌아갔다. 이효리는 '10 Minutes(텐미닛)' 시절을 재현하며 여전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이어 그는 보아가 21년 전 'No.1'으로 활동하던 17살로 돌아간 모습을 보자 울컥했다.

이효리는 "활동 시기가 겹쳐서 보아 무대를 매일 봤다"며 "근데 왜 슬프지?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너 지금 안테나로 옮겼지 않나. 이대로 킵 고잉인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나 이거 때문에 회사도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러자 보아는 "언니 은퇴한다고 그랬잖아"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말만 맨날 은퇴한다고 한다"며 머쓱해 했다.

엄정화는 "이렇게 말해도 무대 올려놓으면 장난 아닐 거면서"라고, 화사는 "다 잡아드실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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