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권익 향상이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오른쪽)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이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추가열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각 분야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과 단체의 최고경영자를 선정해 고객 만족과 글로벌, ESG 경영 등 총 15개 분야의 시상을 통해 우수한 리더십 사례를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추가열 회장은 저작권 관리 수수료율을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데 이어 취임 1년 만에 협회 역사상 최대 징수 규모인 36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음악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한국 음악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기부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추가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징수 확대와 회원 복지 증진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협회 발전과 창작자 권익 향상을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음악 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국제음악 창작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매절 계약 방지와 원활한 음악이용내역 제출을 주제로 공청회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국으로 재당선되며 한음저협을 세계 9위의 글로벌 음악 저작권관리단체로 발돋움시켰다.
이날 추가열 회장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K-POP의 눈부신 성과는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음악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인 권익 향상이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약 4만 8000명의 작사, 작곡가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관리단체다. 저작권 사용료의 징수·분배와 이용 허락 등 음악 저작권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저작권 산업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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