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윤석현, 신스틸러 저력 입증…현실 직장인으로 활약
입력: 2023.05.19 15:49 / 수정: 2023.05.19 15:49

브라운관 찢고 나온 현실 직장인…시청자들의 웃음 버튼

배우 윤석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신스틸로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 제공
배우 윤석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신스틸로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윤석현이 브라운관을 찢고 나온 현실 직장인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윤석현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눈칫밥 먹는 직장인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윤석현은 극 중 세용그룹 홍보2팀 과장 맹철준 역을 맡았다. 업무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류재민(홍종현 분)이 회사에서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다.

특히 맹철준은 팀장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사무실 책상 아래 숨어 눈치를 보는가 하면, 귀찮은 업무도 자신이 떠맡기 싫어 도망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일은 하기 싫지만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문은 맹철준 과장 입에서 시작된다. 회사의 모르는 소문보다 아는 소문이 더 많은 맹철준 덕에 극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 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전개를 돕는 등 신스틸러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웃음을 책임지는 현실 과장님 캐릭터를 완성하며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는 윤석현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윤석현이 출연하는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두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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