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 0표 굴욕→팜므파탈 대반전
입력: 2023.05.18 08:47 / 수정: 2023.05.18 08:47

"멘탈 털려..차라리 0표가 나아" 하소연

나는 솔로 영숙이 0표녀에서 인기녀가 됐다. /ENA, SBS PLUS 제공
'나는 솔로' 영숙이 0표녀에서 인기녀가 됐다. /ENA, SBS PLUS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나는 솔로(SOLO)' 14기 영숙이 0표 굴욕을 딛고 팜므파탈로 등극했다.

17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상철, 영숙을 향해 움직이는 14기 러브라인 판도가 그려졌다. 가장 큰 변화는 영숙이다. 광수, 경수, 영호가 영숙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영숙은 최고 인기녀가 됐다.

광수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퀵서비스까지 동원해 영숙을 위한 이벤트를 했다. 광수는 "여자 방에 내 명찰을 놓고 왔다"며 영숙을 따로 불러냈고, 영숙은 자신의 방 안에 놓여진 '광수 명찰'이 달린 쇼핑백을 발견하고는 놀라워했다. 쇼핑백 안에는 설원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방한화가 담겨 있어 영숙을 감동시켰다.

광수는 "내일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하겠다"고 말했고, 영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상철님 때문에 풀 죽어 있었는데 이 남자가 이렇게 잘 해주니까, 어떡하지?"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경수와 '슈퍼 데이트권'이 생기면 데이트를 하자고 약속했던 영숙은 경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영숙은 경수를 거절했지만, 경수는 오히려 "영자랑 데이트 하면서 네가 생각났어"라고 호감을 고백했다. 게다가 경수는 "난 슈퍼 데이트권을 따면 너한테 쓸 것"이라고 선언했다.

졸지에 '0표녀'에서 '인기녀'가 된 영숙은 "오히려 0표 받았을 때가 그립더라"며 "경수님 정리하러 갔는데 오히려 저한테 오시겠다는 거다. 생각보다 굉장히 멘탈이 털리더라"고 행복한 고민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호는 거품기도 없이 팔 근육만으로 머랭을 쳐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 영숙에게 건넸다.

그러나 영숙의 마음은 여전히 상철을 향했다. 상철은 앞서 '연상녀'를 싫다며 정중하게 거절을 했지만, 영숙은 "10분만, 아니 5분만 얘기하자"며 상철을 불러내 "뭐라도 해봐, 옥순이한테 쓰든지, 내가 너무 눈에 밟혀서 나한테 쓰든지"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슈퍼 데이트권을 쓴 경수와 데이트를 했다. 경수는 영숙과 타로 카드를 이용한 심리 테스트를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데이트 전 미리 준비한 손편지를 전달했다. 영숙은 고마워했지만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매력은 있으신데, 상철님처럼 귀여워 보이고 그런 건 없더라. 상철님의 존재가 반전될 만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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