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악랄한 가해자→처참한 피해자...스틸 공개
입력: 2023.05.17 16:25 / 수정: 2023.05.17 16:25

가정폭력 피해자 상은 役으로 새로운 얼굴 선사

지니 TV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KT스튜디오지니
지니 TV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KT스튜디오지니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임지연이 '마당이 있는 집'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17일 임지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임지연은 서늘함을 뿜어내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등으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웰메이드 스릴러를 예고했다.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상은은 남루한 임대 아파트에서 볼품없는 일상을 견디며 살다가 우연히 주란(김태희 분)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임지연은 가정폭력에 내몰린 여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잔뜩 헝클어진 머리카락 틈으로 비치는 절박한 눈빛과 불거진 쇄골, 앙상한 팔, 상반신을 뒤덮은 검푸른 멍 자국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깡마른 몸과는 달리 볼록하게 솟은 배는 그가 임산부라는 사실을 암시해 충격을 더한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학교폭력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인생캐를 탄생시켰다. 이어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에서 가정 폭력 피해자로 180도 달라진 임지연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임지연이 스스로를 뛰어넘는 열연을 펼쳤다"며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 같은 현실을 탈바꿈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이르기까지 한 작품 안에서 그가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이 엄청나다. 임지연이 등장하는 매 순간 숨죽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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