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미미 "연애 관심 없었는데 두근…체스판 같아"
입력: 2023.05.17 13:06 / 수정: 2023.05.17 13:06

17일 채널A '하트시그널4' 제작발표회 열려
5글자 평은 "그냥보거라"


미미(사진)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채널A 제공
미미(사진)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채널A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트시그널4' 연예인 예측단에 새롭게 합류한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미미는 17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이하 '하트시그널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미미를 비롯해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강승윤 등 연예인 예측단과 김총기 정신의학과 전문의, 박철환 PD가 참석했다.

먼저 미미는 '하트시그널4'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저는 연애 감정도 잘 느끼지 못하고 연애와 영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섭외 연락이 왔을 때 놀랐다. 일단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면서도 "'하트시그널'은 제가 알고 싶지 않아도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없던 연애 세포도 만들어질 기세다. 원치 않는 데도 마음이 두근거리게 되더라. 꼭 보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업인 가수보다 '지구오락실' 등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미미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유쾌하고 참신한 언변으로 대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미미는 '하트시그널' 첫 녹화 후 심정에 대해 "체스판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MC 제제로부터 "준비한 게 아니냐"는 극찬을 받았다.

미미는 이어 "고도의 심리전과 또 그 안에 강인함이 있다. 저는 처음에 이런 마음으로 오지 않았다. 그냥 청춘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겠다고 했는데, '하트시그널'은 마치 고도의 심리전을 보는 느낌이다. 고도의 색다른 알콩달콩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총기 전문의, 강승윤, 김이나, 박철환PD, 윤종신, 이상민, 미미(왼쪽부터)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채널A 하트시그널4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제공
김총기 전문의, 강승윤, 김이나, 박철환PD, 윤종신, 이상민, 미미(왼쪽부터)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채널A '하트시그널4'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채널A 제공

끝으로 미미는 '하트시그널4'를 5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그냥보거라"로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참석한 다른 패널들은 "역시하시다"(박철환PD), "탐색은없다"(윤종신), "최고찍는다"(이상민), "난리날거다"(김이나), "킹퀸들의썸"(강승윤), "내게와하시"(김총기 전문의) 등 5글자 기대평을 내놨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4'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17일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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