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탐구생활' 정동원, 김숙의 쓴소리에 "정신 많이 차렸어요" 고백
입력: 2023.05.17 08:20 / 수정: 2023.05.17 08:20

정동원, 보호자 김숙과 눈물겨운 상봉→세대 초월 케미 발산

지구탐구생활 정동원과 김숙이 세대를 초월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지구탐구생활' 정동원과 김숙이 세대를 초월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가수 정동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에서는 정동원이 보호자 김숙과 눈물겨운 상봉을 이룬 것도 잠시, 김숙으로부터 뜨거운 멘토링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먼저 스리랑카 새해 첫날을 맞아 수다뜨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게 된 정동원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주문을 해결한 후, 할아버지에게 약속했던 대로 달걀 던지기 게임에 도전했다.

이어 명절을 맞아 고된 노동을 이어갔던 정동원은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갈레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동했고 스리랑카 아이들 틈에 섞여 물장난을 치는 등 현지인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동원은 난생처음 간담 서늘한 절벽 다이빙을 지켜보며 색다른 스리랑카 문화에 놀라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스리랑카의 설날 풍습 중 하나인 카리밧 끓이기에 참여했다가 예상치 못한 해프닝에 괴로워했고, 이때 김숙이 극적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동원은 무려 20시간 만에 스리랑카에 도착한 김숙을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고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내가 어떻게 왔는지 알면 넌 나에게 절해야된다. 녹화 2개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직항이 없어서 방콕에서 환승했다. 그러고 나서 콜롬보 가는 걸 탔는데 또 아침밥을 먹어서 며칠 걸린지 모르겠다"며 "꼬꼬마 어린 시절을 안 봤으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후 김숙은 정동원의 소개로 스리랑카 현지인 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현지인 가족은 우유를 끓인 뒤 흘러넘친 거품을 보며 소원을 비는 스리랑카의 설날 풍습을 알려줬다. 이에 김숙은 "우리 동원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소원을 빌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숙은 스리랑카 새해 식사로 현지 가족에게 한국 대표 명절 음식인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보조 셰프가 된 정동원은 맨발로 마늘을 까고 대파를 써는 등 김숙의 끊임없는 지시와 부름에 진땀을 흘렸다.

식사를 마친 김숙과 정동원은 방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숙은 정동원에게 "많이 의젓해졌다"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했다.

특히 이날 스리랑카 현지들은 정동원을 보고 "잘생겼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정동원은 "오늘 아이스크림을 퍼주니까 여자애들이 눈을 피하면서 웃었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숙은 "그건 아이스크림을 주는 거니 그런 거다. 헛바람 들지 말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세대 초월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부터 문화까지 모든 게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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