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9일 오후 7시30분 천안 유관순 체육관
아들과 딸에 이어 아내까지 '패밀리 가수' 일가
오는 소명이 소유찬 소유미와 함께 가족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6월9일 오후 7시30분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소명 명품콘서트, 소들의 합창'이다. 왼쪽부터 소유미 소명 소유찬. /윈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소명은 온가족이 모두 트로트 가수다. 노래강사 출신의 가수 한영애와 재혼하면서 아들(소유찬), 딸(소유미) 아내 까지 '패밀리 가수 일가'를 이뤘다.
가요계에서는 형제 자매가 같은 가수의 길을 걷는 사례는 있었지만 부모와 자녀까지 가족 전원이 가수로 활동하기는 작은별 가족 이후 처음이다.
소명이 소유찬 소유미와 함께 가족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6월9일 오후 7시30분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소명 명품콘서트, 소들의 합창'이다.
소명은 온가족이 모두 트로트 가수다. 노래강사 출신의 가수 한영애와 재혼하면서 아들(소유찬), 딸(소유미) 아내 까지 '패밀리 가수 일가'를 이뤘다. /윈엔터테인먼트 |
소명은 오랜 담금질을 거쳐 늦깎이 스타로 발돋움했다.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다 '빠이빠이야'의 히트와 함께 '24년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가수로 그의 삶을 바꿔놓은 첫 곡 '빠이빠이야'가 히트 물꼬를 튼 이후론 거침없이 달렸다. 4년만에 '유쾌상쾌통쾌'가 히트하고, '미고사'(미안해요고마워요사랑해요) '사랑하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최고의 친구' 등이 잇달아 사랑을 받았다.
성인가요계에 디너쇼가 아닌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하는 가수는 몇 되지만 그는 코로나 이전 공연 불황기 때도 꾸준히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나온 뚝심의 사나이다.
트로트 가수로 감칠맛 나는 보이스와 매력적인 음색을 갖춘 소유미는 '흔들어 주세요' '알랑가 몰라' '평생 직장' 등의 곡을으로 사랑받고 있다. /더팩트 DB |
소명은 지난 2000년부터 3년 동안 신진 트로트 가수들과 의기투합해 전국 각지에서 총 35회의 'I Love Trot Concert'를 개최했다. 다시 재개한 이번 콘서트 역시 마치 독립투사처럼 과거부터 흔들림없이 이어온 '명품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이다.
트로트 가수로 감칠맛 나는 보이스와 매력적인 음색을 갖춘 소유미는 '흔들어 주세요' '알랑가 몰라' '평생 직장' 등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노래 외에 가요프로그램 MC로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한 멀티스타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종편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 상큼한 매력을 뿌리며 주목을 받은 소유미는 이번 콘서트에 딸소로 참여한다. 또 아들소로 합류한 소유찬은 '매운사랑' '2프로' '좋다고' 등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