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한국 영화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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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민식이 제27회 부산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배우 최민식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BIFAN은 11일 "최민식이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며 "그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한국 영화 그 자체다. 출연한 작품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와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을 가질 계획"이라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최민식은 매 작품 연기 변주를 꾀하며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고, 한국 영화 부흥기와 전성기를 주도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김성균은 "골짜기에 비유하자면 이리저리 사정없이 굽이치는 배우"라고,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은 "무엇이든 다 뚫을 수 있는 창 같은 존재"라고 최민식을 소개했다.
또한 최민식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장했다.
이렇게 최민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쉬리'는 1999년 당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582만 명)을 세웠고, '명량'은 2023년 5월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1위(1761만 3682 명)를 10년째 지키고 있다. '취화선'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카지노의 전설적인 인물 차무식으로 분해 손석구, 이동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제27회 BIFAN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으며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관객·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영 및 참여 행사를 부천시 5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필두로 부천시 전역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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