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이 6년 만에 음원을 발표한다. /블렌딩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쿨 멤버 이재훈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OST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의 두 번째 OST이자 이재훈이 가창한 '오 나의 사랑'이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약 6년 만의 음원 발매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OST를 택한 이재훈은 특유의 달콤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그 시절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목소리와 '오 나의 사랑'의 산뜻한 가사, 멜로디가 완벽한 궁합을 이루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 나의 사랑'은 기분 좋은 어쿠스틱 기타 패턴으로 시작되어 따뜻하고 설레는 흐름과 산뜻한 편곡으로 구성된 곡이다. 여기에 이재훈의 감미로운 보컬과 빈티지한 E.P 사운드가 더해져 레트로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변해버린 모습들조차 우리의 모습인 거야. 추억은 말이야 때로는 힘이 된다고 여전히 말이야'라는 가사가 1987년이 배경인 작품의 내용을 대변하며 몰입감을 더해줄 전망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의도치 않게 1987년에 갇혀버린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간을 가로지른 뒤 각자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던 두 사람이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으로 얽힌 것이 밝히면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이재훈이 OST로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추억 여행에도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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