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
갓세븐 박진영이 8일 입대한다. 하루 전인 7일 자신의 SNS에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박진영 SNS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이 입대한다.
박진영은 8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박진영은 갓세븐에서 제이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다.
박진영은 입대 하루 전인 7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말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입대를 위해서 머리를 짧게 자른 박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갓세븐 멤버 뱀뱀은 "잘 갔다 와 형.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댓글을 적었고, 유겸은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앞서 소속사는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별도의 공식 행사가 없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 입소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박진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걱정이 크겠지만 저는 여러분을 만나면서 오히려 이제는 더 담담하고 든든해진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 생각하며 몸 건강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진영은 지난 2012년 KBS2 '드림하이2'와 J PROJECT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동시에 시작했다. 이후 2014년 1월 그룹 갓세븐 멤버로 새 출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영화 '눈발', '야차' 등에 출연했다. 영화 '크리스마스캐럴'로 최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진영은 차기작으로 디즈니+ '마녀'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 입대 이후에도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진영은 오는 2024년 11월 3일 제대한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