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진 감독 단편영화, 상금 50만 원과 트로피
현직 영화감독들이 직접 뽑은 아고라상도 수상
가수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 '출구(出口)'(노하진 감독)가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에서 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 '출구(出口)'(노하진 감독)가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에서 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는 지난 1일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유산’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관객을 만났다.
'출구'는 우수작품상에 선정되며 상금 50만 원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현직의 영화감독들이 직접 뽑는 아고라상도 '출구(出口)'에게로 돌아가 총 2관왕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우리 인생의 출구는 항상 열려 있음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어느덧 중년에 접어든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한 회원은 "임영웅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다시 소녀로 돌아간다. 앞으로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겠다"고 언급해 우리 인생의 출구는 항상 열려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