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차려진 고(故) 서세원 빈소... 비통한 애도 발길
입력: 2023.04.30 13:10 / 수정: 2023.04.30 13:13

서세원 장례식장 찾은 조문객 눈시울 적셔
오늘(30일)부터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장  


고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고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숨진 서세원(67)의 빈소가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서세원의 유해는 이날 오후 빈소인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유가족 등 수십명이 빈소를 지켰다.

가수 설운도와 개그맨 임하룡, 그리고 각계 인사들이 조화를 보내왔다. 동료 개그맨 이용식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빈소를 찾아 절을 올렸다.

고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고 서세원의 빈소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의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내달 2일이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숨졌다. 유가족 측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서세원이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하였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

유가족 측은 "당초 한국으로 운구할 생각이었지만 고인이 안치되어 있던 캄보디아 지역 사원의 냉동 안치실은 너무 열악해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 결국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아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한 서세원은 그간 '영일레븐'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20여년간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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