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5월 12일 최종 멤버 공개하겠다"
베이비몬스터가 5인조로 정해졌다. 5월 12일 최종 멤버가 결정된다. /YG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5인조로 확정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Last Evaluation(라스트 에볼루션)' EP.8을 게재했다. 꿈을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리며 매 에피소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켜왔던 데뷔 리얼리티의 최종장이 베일을 벗은 것.
이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5명으로 생각했었다"며 "멤버를 아직 마음속에서 정하지 못했다. 최종 멤버는 오는 5월 12일 0시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 예비 멤버들은 YGX 소속 댄스 트레이너 리정의 지도 아래 마지막 미션인 2NE1 매시업 연습을 거듭했다. 수준급 테크닉이 요구되는 안무를 빠르게 숙지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강약 조절로 원곡의 매력을 극대화해 리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각자 고유의 매력이 드러난 'Can't Nobody(캔트 노바디)' 안무 창작 과제는 특별한 관전 포인트였다.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 루카,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낸 아사, 곡을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해 낸 하람의 안무가 채택됐다. 치키타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는 극찬과 함께 'Fire(파이어)' 시그니처 안무의 주인공이 됐다.
드디어 마지막 평가일이 다가왔다. 자로 잰 듯 오차 없는 칼군무, 멤버들의 빛나는 개성이 무대에 조화롭게 녹아들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YG 선배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감히 평가할 수 없는 무대였다", "여러분의 진심이 느껴져서 울컥했다"며 연신 호평을 이어 나갔다.
모든 것을 쏟은 멤버들은 마지막 평가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와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지난 평가들을 떠올리곤 눈시울을 붉히며 "혼자였다면 해낼 수 없었다", "함께여서 행복했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Last Evaluation'의 마침표와 함께 베이비몬스터 데뷔조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예비 멤버는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대부분 10대다.
미국 빌보드는 베이비몬스터에 대해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