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 감금 생활의 비밀이 풀린다...김영민·전석호도 합류
이선빈, 유재명, 전석호, 김영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로 뭉쳤다.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선빈과 유재명이 '수능, 출제의 비밀'로 만난다.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7일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이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4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위원단에 어쩌다 합류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이 외부차단 합숙 생활을 하면서 겪는 40일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모두가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었던 수능 출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생하고 유쾌하게 담길 예정이다.
먼저 이선빈은 일선 국어 교사였으나 행정 착오로 인해 수능 출제위원이 된 맹보람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수능 출제 과정의 비밀을 다룬 색다른 시나리오에 끌렸다. '수능, 출제의 비밀' 팀과 함께해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재명은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로 분한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마음속에 나름의 야망을 품고 사는 문주열이 조금 남다른 맹보람과 40일간 어떤 인연과 숨겨진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유재명은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기쁘다. 다 같이 힘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 유재명, 이용재 감독, 이선빈, 전석호(왼쪽부터)가 의기투합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지난 24일 크랭크인했다. /바른손이앤에이 |
여기에 김영민은 문주열과 외모 제외한 스펙 면에서 라이벌다운 인생을 살아온 박경태 검토위원장 역을, 기준수는 교육과정 평가원 직원이자 문주열 위원장의 오른팔 기준수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영민은 "검토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작품의 매력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석호는 "이제 시작인데 마지막까지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 좋은 영화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각본을 맡은 이용재 작가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 감독은 온 나라가 숨을 죽이는 그날, 그 이전에 치열하게 벌어지는 수능 출제의 비밀에 관해 흥미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이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수능 출제 과정의 비밀과 40일간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며 "네 배우 모두 개성 있고 컷마다 시시각각 변화에 유연한 배우들이라 스토리에 딱 맞아떨어졌다. 무탈하게 촬영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지난 24일 크랭크인하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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