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속사 우쥬록스는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우쥬록스가 소속 배우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24일 우쥬록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오전 불거진 송지효 계약 해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쥬록스는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해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쓰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또한 우쥬록스는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 부분에 있어 사측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우쥬록스 관계자는 "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며 "또한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돼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사와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OSEN은 송지효가 지난 14일 소속사 우쥬록스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송지효가 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 우쥬록스가 최근 불거진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이면서 신뢰를 잃게 된 것으로 추측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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