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은 제로베이스원...2년 6개월간 활동
'보이즈 플래닛' 장하오가 1위를 차지하며 제로베이스원의 센터가 됐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5세대를 활짝 열 신인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탄생했다. 연습생 장하오가 1위로 데뷔를 확정 지으며 팀의 센터가 됐다.
20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마지막 회에서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스타 마스터로 출격한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은 데뷔 조의 그룹명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제베원)이라고 알렸다. 제베원은 9명의 연습생들이 데뷔 후 하나로 완성되기 위해 나아가는 여정을 의미한다.
최종 데뷔 조 9명은 파이널 글로벌 팬 투표로 결정됐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와 생방송 중 진행된 투표수가 2배로 집계된 2차 투표의 결과가 합산됐다. 투표 결과는 한국 50% 그 외 글로벌 전 지역 50% 비율로 반영됐으며 집계된 모든 표수는 점수로 환산돼 적용됐다.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른 연습생 18명 중 9명이 데뷔 조로 발탁됐다. 1위에 오른 장하오를 필두로 성한빈(2위), 석매튜(3위), 리키(4위), 박건욱(5위), 김태래(6위), 김규빈(7위), 김지웅(8위), 한유진(9위)이 TOP 9에 이름을 올리며 제베원으로 2년 6개월간 활동하게 됐다.
1위이자 그룹의 센터가 된 장하오는 "3개월 동안 저를 응원해 준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로 더 빛나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리겠다"며 "연습생 장하오의 초심도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고 겸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한빈은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스타 크리에이터님들을 만나게 돼 허전했던 길이 따뜻한 봄날의 꽃길이 됐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
2위 성한빈은 "늦게라고 도전한 아이돌이라는 꿈의 길이 외롭고 불안했는데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스타 크리에이터님들을 만나게 돼 허전했던 길이 따뜻한 봄날의 꽃길이 됐다"며 "누군가를 응원하는 그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래서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 결과가 너무나도 뿌듯한 결과인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5위로 호명된 박건욱은 "너무 떨리고 믿기지 않아 눈물도 안 난다. 지난번에 12위를 해서 마음을 내려놨는데 5위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호명된 9위 한유진은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분들께 감사하다"며 "뒤에서 많은 응원을 해준 우리 엄마 아빠 동생. 저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나요?"라고 물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은 제로베이스원의 탄생을 알리며 12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로그램은 관련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틱톡 콘텐츠 조회수 누적 47억 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렇게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로베이스원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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