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작품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도현의 차기작 '나쁜엄마'가 오는 26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작품은 아들 이도현과 엄마 라미란의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며 방영 전부터 기대를 높인다. 드라마 '나쁜엄마'의 관람 포인트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연기 달인' 라미란의 열연과 '대체 불가' 이도현의 변신이 만나 역대급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이다.

라미란과 이도현은 오는 26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에서 '애증의 모자' 관계를 그려낸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의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을 비롯해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더 하는 '믿보배' 군단의 열연은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라미란과 이도현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배우 라미란과 이도현이 '나쁜엄마'에서 엄마와 아들로 분해 '애증의 모자'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 스틸컷

먼저 라미란은 '나쁜엄마'에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으로 분해 세상 평범하고도 특별한 모정(母情)을 보여줄 예정이다.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을 키워온 진영순은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라미란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따뜻한 대본을 꼽았다. 그는 "6권이 넘는 대본을 한 번에 읽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처음 대본을 읽을 때부터 울고 웃으며 이 정도라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력의 라미란은 마음 아플수록 모질게, 미안하면 더욱 지독해지는 나쁜 엄마 영순의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배우 이도현 역시 '나쁜엄마'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 역을 맡았다.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었던 강호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로 자랐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이도현은 "처음 대본을 접하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굉장히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대본이었다. 정말 어려운 연기일 것 같았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예비 시청자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 검사와 일곱 살의 어린아이를 오가며 극을 이끌 이도현의 역대급 변신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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