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앨범 전곡 자작곡으로 참여…확장된 음악 세계
밴드 원위 멤버 기욱이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한다. /RBW 제공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밴드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솔로 뮤지션으로 도약한다.
기욱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를 발매한다.
기욱은 이번 앨범에 자신의 모든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이에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2100)'은 곡명처럼 보고 싶은 이를 찾아 과거로 떠나는 화자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낸 곡이다. 펑키하면서도 중독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기욱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넘나든 듯한 기욱의 3단 비주얼 변화가 돋보인다. 기욱은 청량, 퇴폐, 히피를 오가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 '시간을 달리는 소년'으로 변신해 드라마틱한 '시간 역행' 스토리를 이끈다.
이외에도 기욱은 솔로 데뷔 앨범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을 담은 'Intro : 새 지구', 잔인할 정도로 외로운 사랑을 표현한 '꽃에 물 안 주고 피길 원하네(2020)', 사랑에 서툰 20대의 모습을 그려낸 '자기중심적(2021)',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 사운드로 사랑에 빠진 이의 혼란한 감정을 녹여낸 'LOVE VIRUS(러브 바이러스, 2050)', 공허한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는 '멸종 위기종(2062)', 공격적인 래핑으로 비인간적인 사이버 세계를 노래하는 'XYBERNETIC(사이버네틱, 2077)', 삭막한 삶 속에서 희망을 찾아 떠나는 'APOCALYPSE(아포칼립스, 2090)'까지 각기 다른 타임라인의 총 8곡을 수록하며 앨범 전반에 독특한 '시간 역행' 콘셉트를 녹여냈다.
기욱은 앞서 원위의 곡 '모르겠다고' '야행성' 등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솔로 데뷔 앨범에서는 더 나아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으며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펼친다.
기욱은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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