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입대를 앞둔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로 백호신병교육대 앞이 경찰과 군인들로 삼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주=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원주=이한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군 입소를 앞둔 가운데, 입소 현장은 궂은 날씨에도 제이홉을 배웅하기 위해 나선 팬들과 취재진, 현장을 통제하는 인원들로 붐비고 있다.

18일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 36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앞에는 입소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100여 명의 군과 경찰, 소방 당국 인원들이 투입돼 입영 장병들의 입소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경찰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부대에 출입이 가능한 차량과 이날 제이홉을 비롯해 입소하는 인원을 태운 입영차량 1대만 통과시키는 등 삼엄한 경비를 띄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입대를 앞둔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로 백호신병교육대 앞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구급차와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원주=이새롬 기자

제이홉은 이날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궃은 날씨에도 현장에 마련된 통제선에서 질서를 지켜 정문을 지켜보고 있는 수십여 명의 팬들은 그가 건강하게 군 생활하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13일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전날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고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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