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히어로' 임영웅…레이디제인♥임현태 '10월 결혼' [TF업앤다운(상)]
입력: 2023.04.15 00:00 / 수정: 2023.04.15 00:00

임영웅, 팬 위해 나선 일화→축구 행사 미담까지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히어로는 진정한 히어로였습니다. 유명 가수의 미담이 연일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스타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7년이라는 오랜 기간 소중하게 마음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가 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소식이 전해졌던 4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미담 자판기 임영웅, '진정한 히어로' 화제

가수 임영웅이 끊임없는 미담으로 진정한 히어로에 등극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임웅영의 한 팬이 등장해 "임영웅이 80대 팬의 치료비를 대납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임영웅이 지난해 7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한 80대 팬이 관람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해당 관람객은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고, 당시 임영웅 측 관계자가 동행한 채 진료비까지 납부했습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치료비를 대납한 것이 맞다"며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소속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임영웅은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 시축자로 나서 여러 미담을 양산했습니다.

당시 FC서울의 승리를 위한 시축과 공연을 맡았던 임영웅은 구단 측의 거마비를 사양하고 관련 비용을 직접 부담했습니다. K리그 팬들과 흥행을 위해 행사에 나섰으며 이는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임영웅은 물론 댄서들마저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이들의 깊은 배려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선한 가수에게는 선한 팬들도 있었습니다. 임영웅은 시축에 앞서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팬들에게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이를 실천하며 영웅시대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포기했습니다. 또한 임영웅의 공연이 끝난 뒤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며 축구 팬들에 녹아들었습니다. 더군다나 뒷정리까지 하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영웅시대 분들이 관중석 청소도 싹 하고 가셨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가수 레이디제인이 배우 임현태(왼쪽부터)와 부부가 된다. /더팩트 DB
가수 레이디제인이 배우 임현태(왼쪽부터)와 부부가 된다. /더팩트 DB

▲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임현태와 10월 결혼

가수 레이디 제인과 배우 임현태가 결혼합니다.

레이디 제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4일 "레이디 제인이 임현태와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디션 트럭'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습니다. 당시 MC였던 임현태는 게스트로 출연한 레이디 제인에게 첫눈에 반했고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7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레이디제인은 1984년생으로 올해 40세, 임현태는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입니다. 열 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커플의 탄생에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현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이라는 게 실감도 안 나고 믿기지 않는다"며 "현재 결혼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레이디 제인은 2006년부터 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홍대여신'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디오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임현태는 지난 2014년 빅플로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이후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을 비롯해 최근 SBS '모범택시2', TVING '비의도적 연애담' 등에 출연했습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