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조현아→코드 쿤스트, 솔직한 입담+남다른 텐션으로 '라스' 접수
입력: 2023.04.06 13:28 / 수정: 2023.04.06 13:28

김용필, 구수함 가득한 'Ditto'로 강렬한 존재감 발산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5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5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라디오 스타'에 출격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는 4.4%(수도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한 '인생 2막, 나 지금 되게 신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3년 만에 '라스'에 다시 출격한 바다는 시작부터 남다른 텐션을 발산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MAD(매드)'를 처음 들었을 때 거절했다며 "당시 회사가 조금 어려웠다. 책임과 부담감을 안고 번지 점프하는 기분으로 곡을 하게 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바다는 S.E.S 활동 당시 부잣집 소녀 콘셉트 때문에 원치 않은 이중생활을 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빵집에 가서 빵 사는 척을 했다며 "얼마나 빠져있었는지 빵 먹고 나온 기억만 남았다"고 회상했다. 또 태국 촬영을 갔다가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태국 왕족이 될 뻔했던 제안을 받았다면서 "제 관상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 하지만 결혼하면 두 번째 왕비라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WSG 워너비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를 연 조현아는 솔직한 입담과 개인기 퍼레이드로 '라스' 녹화장을 사로잡았다. 그는 어반 자카파에서 WSG 워너비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콘택트 및 표정과 댄스 연습을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2% 부족한 'Problem(프라블럼)' 댄스 무대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코드 쿤스트는 '나 혼자 산다' 덕분에 인지도는 높아졌으니 많은 이들이 '코씨' '안 먹는 사람'으로 부른다며 뜻밖의 부작용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예능 출연 후 피가 돌고 살이 붙었다며 자신을 '예능 체질'이라고 밝힌 그는 "분장은 좋아하지만 여장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분장을 좋아하면 곧 여장을 한다는 뜻"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식좌'로 유명한 코드 쿤스트는 작년 한 해 동안 8~9kg 증량한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파 보인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어깨와 팔 운동부터 하기 시작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용필은 뉴진스의 'Ditto(디토)'를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어 그는 '미스터트롯 2'에 참가하면서도 아나운서 활동을 했다며 "장윤정이 '사직서를 써도 좋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코드 쿤스트는 "참가자인 학생들은 언제 학교 그만둘까 생각한다. 오히려 심사위원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바다와 조현아의 'Just a Feeling(저스트 어 필링)' 스페셜 합동 무대가 공개됐다. 원곡자인 바다의 귀에 꽂히는 고음과 조현아의 부드러운 저음이 만들어낸 화음은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으며 흥을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라인업으로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격하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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