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분위기 가득한 메인 포스터 공개
배우 김보라와 N.Flying 김재현이 연기 호흡을 맞춘 '옥수역귀신'이 오는 4월 19일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 포스터 |
[더팩트|박지윤 기자] 옥수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가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5일 "영화 '옥수역귀신'(감독 정용기)이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 분)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보라는 옥수역에서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 역을 맡아 집념과 열정 가득한 신입 기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밴드 N.Flying(엔플라잉)의 멤버 겸 배우 김재현은 괴담의 당사자 우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여기에 신소율은 가족을 잃고 옥수역을 맴도는 태희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옥수역의 지하 선로를 배경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벽면과 옥수역 팻말에 흘러내리는 핏자국은 알 수 없는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는 옥수역의 섬뜩함을 고조시킨다.
또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는 여성의 괴이한 모습은 원작에 등장한 미스터리한 여성을 연상케 하며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함부로 파헤치지 마라 아직 그것이 있다'라는 붉은색의 강렬한 문구는 옥수역의 연쇄 사망사건을 파헤칠수록 맞닥뜨릴 공포의 실체를 경고하며 섬뜩함을 한껏 끌어올린다.
지난 2011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뒤흔들었던 호랑 작가의 웹툰과 '링'의 다카하시 히로시가 만나 현실 공포를 선사할 '옥수역귀신'은 4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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