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만 시청 시간 기록하며 82개 국가 TOP 10 올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공개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킬러로 변신한 전도연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3월 17일~4월 2일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길복순'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등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고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총 8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작품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도연은 업계 최고의 킬러 길복순으로 분해 극을 이끌었다. 그는 전례 없는 화려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킬러와 엄마라는 이중생활 사이에서의 고민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설경구는 길복순을 특A급 킬러로 만들어낸 MK ent. 대표 차민규 역을, 이솜은 MK ent. 이사 차민희 역을, 구교환은 MK ent. 소속으로 능력은 A급이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킬러 한희성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길복순'은 칸,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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