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편집장으로 변신…12일 밤 첫 방송
배우 송민지가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출연한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송민지가 '보라! 데보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송민지가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송민지는 패션 매거진 편집장이자 한상진(주상욱 분)의 전 와이프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커리어 우먼의 정석인 인물로 일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프로페셔널 한 캐릭터다. 자유분방한 삶을 만끽하는 한상진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자아낼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송민지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 수 있을지에도 큰 기대가 모인다.
송민지는 드라마 '두뇌공조' '서른, 아홉' '슬기로운 의사생활' '60일, 지정생존자' '응답하라1994' '무정도시', 영화 '몽타주' '블라인드' '애자' '황진이'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평소엔 우아하지만, 때론 감정적이고 직설적인 면모로 반전을 거듭하는 강선주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긴장감을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소속사는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송민지가 '보라! 데보라'에 합류하게 됐다.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보라! 데보라'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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