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임지연·이도현, 열애 인정 "호감 갖고 알아가는 단계"
입력: 2023.04.01 12:36 / 수정: 2023.04.01 12:36

5살 연상연하 커플 탄생..."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임지연(왼쪽)과 이도현이 열애를 인정했다. 양 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임지연(왼쪽)과 이도현이 열애를 인정했다. 양 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더 글로리'한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다.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도현과 임지연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이도현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임지연과 이도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더 글로리' 워크숍에서 서로를 향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달 14일에는 금호동에서 초콜릿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이 연기 호흡을 맞춘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임지연은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았고, 이도현은 문동은의 조력자이자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뿐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서도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렇게 '더 글로리' 박연진과 주여정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이를 연기한 임지연과 이도현은 연인 관계로 발전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1990년생으로 올해 34세인 임지연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인간중독' '간신' '타짜:원 아이드 잭',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꾸준한 작품활동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다.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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