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정 "참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애도
임창수는 지난 25일 베트남 휴양 도시 달랏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강호정 SNS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넥스트 기타리스트 출신 임창수(54)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간) 가요계에 따르면 임창수는 지난 25일 베트남 휴양 도시 달랏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54세.
뮤지션 강호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참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늘 친한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며 서로 따뜻함을 나누길 원했다. 이렇게 떠날 사람은 아니었다. 너무나 아쉽다"며 "그곳에선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거라"고 애도했다.
또 "해철이랑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고 2014년 의료사고로 숨진 뮤지션 신해철을 언급하기도 했다. 1969년생인 임창수는 넥스트 2기 출신이다. 신해철은 넥스트 리더로 임창수와 호흡을 맞췄다.
임창수는 손에 부상을 당해 기타를 칠 수 없게 됐고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음향장비 업체를 운영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