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입력: 2023.03.28 10:34 / 수정: 2023.03.28 10:34

신카이 마코토 감독, 4월 27~30일 재내한 확정...공약 이행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빠르게 3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 136명을 동원하며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44일 만에 첫 3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로,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100만(6일), 200만(13일)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300만 관객까지 최단기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또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1주 차 주말 69만 4239명, 2주 차 주말 71만 2403명에 이어 3주 차에 75만 7469명으로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다. 이렇게 2023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주말 스코어를 기록했고,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꺾이지 않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즈메 역의 성우 하라 나노카와 함께 찍은 300만 축하 인증사진과 함께 직접 촬영한 감사 영상을 보내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그는 "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신 한국 분들의 리뷰가 아주 많았다"며 "한국 분들이 영화를 잘 즐겨주신다는 것을 실감하며 날마다 행복을 느끼고 있다. 300만 명이 넘었으므로 약속대로 다시 한국에 가기로 했다. 어서 다시 한국에 가서 여러분들을 뵙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300만 관객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공약을 내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전 내한 당시 한국 팬들과 다양한 행사들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에는 또 어떤 특별한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따뜻한 용기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캐릭터를 비롯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일본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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