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측, '경비원 무시' 글 작성자 고소장 접수
입력: 2023.03.24 16:11 / 수정: 2023.03.24 16:11

변호사 선임 하루 만에 고소장까지 접수

배우 유연석의 소속사가 경비원인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한 글 작성자를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더팩트 DB
배우 유연석의 소속사가 "경비원인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한 글 작성자를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인 아버지를 무시했다'고 주장한 글 작성자를 고소했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4일 "전날 유연석 글 작성자를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글 작성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고소장까지 접수한 것.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아버지가 6~7년 전 유연석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했다고 밝힌 작성자는 "당시 아버지가 유연석에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연석 소속사는 "작성자가 언급한 시기 유연석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살았다", "친구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한 적이 없다. 선물 받은 자전거가 있었으나 보관함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연석 인성 글을 쓴 사람이다. 최근 예능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는 사과 글이 올라왔지만, 곧바로 "사과 글은 내가 쓴 게 아니다", "난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는 글이 연달아 올라와 혼선을 줬다.

유연석이 살던 오피스텔에서 10년째 근무 중인 경비원은 24일 폭로설 글과 관련해 디스패치에 "맞는 말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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