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제훈과 남궁민의 투샷이 공개됐다. /SBS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과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세계관을 초월한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진은 24일 9화에 특별출연하는 남궁민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예고편에 깜짝 등장했던 남궁민은 자신의 전작 SBS '천원짜리 변호사' 속 캐릭터 천지훈의 모습으로 김도기(이제훈 분)와 만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각각의 세계관 속 최강자인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도기와 천지훈의 투샷이 담겼다. 천지훈은 트레이드마크인 정장과 선글라스, 고데기로 정성껏 세팅한 웨이브 헤어를 뽐내며 무지개 운수 휴게실에 당당하게 입성한 모습이다. 김도기는 외부인의 등장을 의아해하면서도 엉겁결에 천지훈의 명함까지 받았다.

한 프레임에 잡힌 두 사람의 극명한 캐릭터 차이가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이들이 활약할 9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천지훈이 무지개 운수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김도기와 천지훈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남궁민의 특별출연은 이제훈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제훈이 남궁민의 '천원짜리 변호사'에 특별출연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자 남궁민 역시 보답의 의미로 '모범택시2'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의 '카메오 맞교환'이 성사된 것.

실제 '모범택시2'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촬영내내 훈훈한 분위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에 의리파 두 배우의 시너지로 지금껏 본적 없는 명장면을 탄생시킬 '모범택시2'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익숙지 않은 환경과 낯선 스태프들 속에서도 천변을 완벽하게 소환한 남궁민 배우에게 감사드린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천변 특유의 현란한 말솜씨와 익살스러움, 나아가 김도기와 천지훈의 신선한 '케미'를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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