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무대 하나로 설명 끝…대중성 더한 믹스팝(종합)
입력: 2023.03.20 17:24 / 수정: 2023.03.20 17:24

20일 첫 미니앨범 'expérgo' 발매

엔믹스가 20일 첫 미니앨범 expérgo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지난번보다 이번 곡이 조금 더 대중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팝이라고 소개했다. /JYP 제공
엔믹스가 20일 첫 미니앨범 'expérgo'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지난번보다 이번 곡이 조금 더 대중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팝"이라고 소개했다. /JYP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긴장한 모습으로 더듬더듬 앨범 소개를 할 땐 영락없는 신인인데, 퍼포먼스를 시작하니 돌변했다. 파워풀하면서도 여유로웠고 칼군무 속에서도 각각의 개성이 드러났다. 엔믹스(NMIXX)가 제대로 강렬하게 돌아왔다.

엔믹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엔믹스는 "지난번보다 이번 곡이 조금 더 대중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팝이다 보니 더 기대가 크다. 우리만의 개성과 매력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pérgo'는 새로운 세계관 'Docking Station(도킹 스테이션)'의 첫 페이지다. 다양성,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엔믹스와 NSWER(앤써. 팬더명) 그리고 멤버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expérgo'는 '깨우다'는 의미의 라틴어로 엔믹스가 앤써와 만남으로써 세상에 일어나는 변화와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과정을 녹여냈다.

멤버들은 "'뉴 프론티어' 시리즈 이후 새로운 시리즈 '도킹 스테이션'의 첫 번째 이야기다. 다양성 연대 결속을 중심으로 했다. 우리의 다양성을 헤치는 적대자로 인해 깨어나지 못 하는 이들을 구출하는 내용이다"며 "많은 스토리와 의미가 있으니 콘텐츠 많이 찾아보면서 다채롭게 엔믹스의 세계관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리즈지만 세계관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전 앨범은 항해를 시작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모험을 떠나는 도중에 만나는 사람과의 연결 그로 인한 변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 포함 'Young, Dumb, Stupid(영, 덤, 스투피드)', 'PAXXWORD(패스워드)', 'Just Did It(저스트 디드 잇)', 'My Gosh(마이 가쉬)', 'HOME(홈)'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엔믹스는 최근에 엔믹스 1주년이었다. 그래서 이번 컴백이 더 특별하다. 앤써 분들이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고 힘을 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P 제공
엔믹스는 "최근에 엔믹스 1주년이었다. 그래서 이번 컴백이 더 특별하다. 앤써 분들이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고 힘을 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P 제공

'Love Me Like This'는 스트리트 바이브의 바운시 랩과 R&B 스타일 보컬 라인을 믹스한 노래로 세계적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편곡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 스스로와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진정한 연결, 변화 과정을 '너와 내 꿈이 이어져 커져갈 time' 등의 가사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엔믹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면서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믹스됐다. 수록곡 'Young, Dumb, Stupid'이 동요를 믹스한 확실한 믹스팝이었다면 이번엔 좀 더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했다"며 "지금까지 했던 믹스팝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혜, 사랑, 용기로 인해 스스로를 사랑하고 상대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연결 과정을 담았다. 새로운 가능성을 꽃피워내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엔믹스 멤버들은 앨범과 세계관 소개 그리고 질의응답에 임하면서 많이 긴장한 듯 더듬거리기도 하고 질문과 동떨어진 답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여유를 찾기는 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사실 많은 말도 필요없었다. 무대가 모든 것을 설명하고도 남았다.

엔믹스는 5월부터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NICE TO MIXX YOU(나이스 투 믹스 유)'를 개최한다. 5월 2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 4일 산호세, 5일 로스앤젤레스, 8일 댈러스, 9일 휴스턴, 12일 애틀랜타, 14일 워싱턴 D.C. 북미 8개 도시와 6월 4일 방콕, 9일 자카르타, 18일 대만, 23일 싱가포르, 30일 마닐라 아시아 5개 지역이다.

멤버들은 "최근에 엔믹스 1주년이었다. 그래서 이번 컴백이 더 특별하다. 앤써 분들이 옆에 있어줘서 감사하고 힘을 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해외 쇼케이스 투어를 하게 됐는데 기다려주신 글로벌 팬 분들께 직접 감사하다는 인사도 드리고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따라 부르고 따라 춰주셨으면 좋겠다. 더 다양한 지역에 엔믹스를 알릴 수 있기를 원한다", "이번에 음악방송 1위 직행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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