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미트2' 최종 우승…"위로·행복 드리는 가수될 것" (종합)
입력: 2023.03.17 00:55 / 수정: 2023.03.17 00:55

결승전서 패티김 '그대 내 친구여' 열창…상금 5억 원 수상
박지현 진해성 뒤 이어


안성훈이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영상 캡처
안성훈이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제 2의 임영웅'은 안성훈이었다.

안성훈은 16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최종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 5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안성훈은 준결승전 1위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왕좌를 지켜 제 2대 미스터트롯 진에 등극했다.

최종회는 결승전에 오른 '톱7' 진욱, 박성온, 최수호, 진해성, 나상도, 박지현, 안성훈이 '인생곡 미션'으로 치러졌다. 안성훈의 인생곡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였다. 그는 선곡 배경에 대해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한 후 주먹밥 장사를 했을 때 찾아와준 팬들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성훈은 특유의 감성과 울림 있는 보이스로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했다. 안성훈의 무대를 본 마스터들은 그에게 최고 100점, 최저 97점을 줬고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안성훈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 츄는 "저도 고마운 사람이 생각나서 참으려 했는데 눈물이 났다. 안성훈 님이 제 워너비 창법이다. 공연을 하면 몰래 가서 마음 놓고 펑펑 울다가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보다 큰 단점이 없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성훈 씨는 단점도 없는데 장점 투성이인 게 무섭다. 안성훈 씨의 때가 시즌 2인 것 같다는 말이 내가 얘기해 놓고도 너무 잘한 것 같아. 안성훈 씨 때가 확실하다. 불이 붙었으니 절대 꺼지지 않을 거다"고 극찬했다.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상온, 최수호, 진해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미스터트롯2 톱7는 오는 5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TV조선 제공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상온, 최수호, 진해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미스터트롯2' 톱7는 오는 5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TV조선 제공

이날 '미스터트롯2' 최종회는 결승전 문자투표가 집계되는 동안 이어진 스페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가수로 거듭난 송가인과 김호중이 등장해 환호성을 이끌었고 두 사람은 듀엣곡 '당신의 만나'를 열창해 환상적인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두 번째 스페셜 무대에서는 '미스터트롯2' 다시 보고 싶은 무대 1위를 차지한 아나운서 출신 참가자 김용필이 원곡자 최백호와 함께 깜짝 등장해 '낭만의 대하여'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최백호는 무대를 마친 후 김용필에게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겨우 한 번 넘어졌을 뿐이다"고 말해 감동을 남겼다.

안성훈은 참가자들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진 점수 집계에서 모든 분야 1등을 기록해 압도적인 우승자로 꼽혔다. 마스터 총점에서는 1288점으로 1위를, 응원 투표 순위에서도 70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결국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 최종 점수 3488점을 기록해 제 2대 진에 올랐다.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가 뒤를 이었다.

안성훈은 우승 소감에 대해 "참가자들 응원 많이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빛날 수 있게 힘써준 마스터와 제작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훈의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미스터트롯2'는 오는 5월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 결승전에 참여한 톱7이 모두 출연하고 화제의 출연자가 엄선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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