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정서 공존+몽환적인 색다른 감동 선사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크로스오버 컬래버 프로젝트 '꽃날(Flower Day)'이 지난 10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골든스코어 뮤직&엔터테인먼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크로스오버 컬래버 프로젝트 '꽃날(Flower Day)'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꽃날(Flower Day)'은 대중에게 익숙한 춘향전을 모티브로, 어느 봄날 광한루에서 마주친 춘향과 몽룡의 만남을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그려냈다. 따스한 봄날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 속에서 마법처럼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정가 보컬리스트 최여완의 아련하고 감성을 파고드는 섬세한 소리와 테너 박성인의 따뜻하고 색채감 있는 소리, 첼리스트 김희수의 풍부한 선율과 울림이 더해져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동양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정가의 소리에 서양의 성악과 악기가 만나 동서양의 두 감성이 공존하면서도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내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음반 제작사이면서 작사와 작곡 모두 참여한 윤자은 감독은 "2023년 봄을 맞아 세 아티스트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봄날의 울림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꽃날(Flower Day)'의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은 골든스코어 뮤직&엔터테인먼트(대표 윤자은)는 2014년 설립 후 매년 클래식과 가요,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했다.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비롯해 센티멘탈 로그의 '축제', 메조소프라노 윤소은의 '시적독백: 당신을 향한 그리움' 등을 발표했다. 또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한 2022년 9월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곡 '함께'에 작곡가로 참여한 바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