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셔누에 이어 두 번째 입대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이 오는 4월 4일 입대한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몬베베 좋아하는 거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거 잠시 동안 못 해주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이 4월 4일 입대한다.
민혁은 13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민혁은 "제가 4월 4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아주 잠시 여러분들을 자주 못 보게 될 것 같다"며 "몬베베 좋아하는 거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거 잠시 동안 못 해주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이거 말고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아 달라. 몬베베들 많이 슬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항상 그저 평범한 사람인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며 "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민혁은 몬스타엑스에서 셔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셔누는 오는 4월 21일 소집해제된다.
다음은 민혁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민혁입니다. 우리 몬베베들 '민혁입니다' 글만 보고서도 슬퍼하면서 들어왔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4월 4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아주 잠시 여러분들을 자주 못 보게 될 것 같아요.
카페 들어가서 톡톡도 써야 하고 활동도 하고 사진도 올리고 운동 끝나면 끝났다 말해주고 버블 라이브도 하고 몬베베 좋아하는 거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거 잠시 동안 못 해주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이거 말고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시간을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쓰고 더 멋있는 민혁이 되어서 몬베베의 더 큰 사랑을 받을 마음에 벌써부터 설레네요.
그리고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몬베베들 많이 슬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항상 그저 평범한 사람인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해요. 어떻게 해도 잘 갚아지지가 않는 것 같아서 또 미안하고요. 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요.
몬베베 너무너무 사랑하고요. 고맙고 내년에 웃으면서 만나요. 금방 올게.
-민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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