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쟁 부문 특별상, 아시아에서 활약한 스타 입증
배우 12일 열린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이하 AFA)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 제공 |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지창욱이 한류스타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우 지창욱이 12일 열린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이하 AFA)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인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는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이하 AFA)를 개최하여 아시아영화산업을 일구어 온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격려해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은 비경쟁 부문 특별상으로 아시아에서 활약한 신예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지창욱은 작품마다 글로벌 플랫폼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스타이자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그려내는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임을 입증했다.
로맨스부터 액션, 보이스 연기까지 공연, 드라마, 영화 장르를 불문하고 훌륭한 연기를 펼쳐온 배우로 소개된 지창욱은 밝은 미소로 수상대에 올랐다.
지창욱은 "좋은 자리에 초청해 주시고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존경하고 사랑했던 선배님들이 보는 가운데 상을 받으니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스스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치열하고 집요하게 작품을 해가겠다"고 '열일'을 예고했다.
지창욱은 지난 2008년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해 KBS 2TV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KBS 1TV '웃어라 동해야'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무사 백동수', '기황후', '힐러', 'THE K2', 영화 '조작된 도시' 등의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아시아 한류 스타로 성장했다.
이후 '수상한 파트너', '편의점 샛별이',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에는 '안나라수마나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에 출연했다.
지창욱은 현재 올 하반기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막바지 촬영과 함께 차기작으로 JTBC '웰컴투 삼달리' 출연을 결정했다.
또한 '최악의 악'을 함께 한 사나이픽처스 제작 영화 '리볼버' 러브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창욱은 최근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아직 다음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아 FA시장(free agent·자유 전속계약)에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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