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부터 웃음 가득…유쾌한 가족이 그려갈 코믹극
배우 장혁 장나라 이순재 등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패밀리'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예고영상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장혁 장나라 이순재까지 엄청난 '패밀리'가 출격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 연출 장정도) 제작진은 13일 장혁 장나라 이순재 등 유쾌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작품이다.
특히 작품은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하는 네 번째 호흡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긴박하고 비밀스러운 배경음과 함께 권도훈(장혁 분), 강유라(장나라 분)의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으로 시작된다. 작전 사인을 주고받듯 눈을 맞춘 채 고개를 끄덕이는 두 사람에 이어 중절모를 쓴 신사, 권도훈의 아버지 권웅수(이순재 분)가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권도훈 강유라 권웅수 권지훈(김강민 분) 이미림(윤상정 분) 권민서(신수아 분)까지 단란한 가족 단체샷도 담겼다. 베이지 톤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가족사진을 찍는 듯 밝은 웃음을 띤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막을 순 없다'는 문구가 이들의 범상치 않은 행보를 예감케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 순간 실내가 암전되면서 이전과는 180도 다른 가족의 반전 모습이 공개된다. 올 블랙 정장과 선글라스를 장착한 첩보 가족으로 완벽히 탈바꿈한 것. 무엇보다 웃음기를 지운 표정과 자세를 한껏 낮춘 채 지구방위대 포즈로 박자를 맞춰 전진하는 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독보적이고 유쾌한 매력을 뿜어내는 '패밀리'에 기대가 모인다.
'패밀리'는 4월 17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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