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솔로 앨범 타이틀 포스터에서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YG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강렬한 메이크업과 우아한 카리스마로 데뷔 첫 솔로 앨범의 콘셉트를 예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3일 공식 블로그에 'JISOO - ALBUM TITLE POSTER #2(지수 앨범 타이틀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화려한 레드톤의 액세서리로 치장,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우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지수는 그와 사뭇 다른 시니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속 지수는 붉은 꽃밭 위 검은색 배경과 대비되는 화이트톤 의상을 착용했다. 흩날리는 머리칼 아래 정면을 똑바로 응시한 그의 강렬한 눈빛, 레드 섀도우를 활용한 메이크업은 강렬하지만, 그 모든 걸 아우르는 지수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지수의 묵직한 시선과 당당하고 여유 넘치는 자태가 묘한 긴장감까지 안긴다. 비주얼 이외에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티스트 지수 본연의 매력을 가감 없이 담아내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지수는 오는 3월 31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에 첫 솔로 앨범 'ME(미)'를 발표한다. YG는 "지수가 지닌 다채로운 면면을 온전히 그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 이 앨범에 큰 공을 들여왔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음악 색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네 멤버는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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