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첫날 14만 명 돌파...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3.03.09 10:04 / 수정: 2023.03.09 10:04

'더 퍼스트 슬램덩크', 2위 재탈환→'대외비'는 3위로 하락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 포스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박지윤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열풍을 잇는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14만 34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입지를 탄탄하게 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오프닝 스코어인 13만 8028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감독 본인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극장가에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6만 2090명,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의 6만 4955명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

작품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따뜻한 용기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캐릭터를 비롯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일본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만 4866명으로 2위, '대외비'가 2만 913명으로 3위,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1만 3319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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