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남태현(30)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술을 마신 채 7∼8ｍ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주차된 차량 문을 열다가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이후 차량에 탑승해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이었다.

당시 남태현은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 경찰은 신원만 확인 후 일단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남태현을 소환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각종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장재인과 공개 연애를 했으나 장재인이 그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작년 8월엔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서민재가 남태현의 마약 투약과 폭행을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한 뒤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남태현은 본인 SNS에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고 글을 올렸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