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야외 페스티벌인 해브어나이스데이가 오는 4월 15~16일 노들섬에서 열린다. /엠피엠지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023년 야외 음악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Have A Nice Day #9 – SEOUL(해브어나이스데이)'가 24팀의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오는 4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내 잔디마당과 라이브 하우스 두 스테이지에서 해브어나이스데이가 열린다. 관계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시즌인 만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규모를 대폭 줄이는 대신 전국 곳곳에 계신 많은 분들과 만나고자 한다는 새로운 기획 의도와 함께 그 시작으로 도심 속 자연의 공간을 택했다"고 전했다.

일정 첫날인 4월 15일 토요일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고음 여신 HYNN(박혜원)과 페스티벌의 아들 소란을 필두로 해브어나이스데이 최다 출연에 빛나는 치즈, 디에이드, 제이유나(J.UNA), 위아영(WeAreYoung), 김수영, 전상근 그리고 해브어나이스데이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기탁, 백아, 밍기뉴, 정예원이 함께 한다.

이어 16일 일요일에는 감미로운 음색의 발라드 세손 정승환과 산뜻한 멜로디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온 스텔라장, 공연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최유리, 솔직 담백한 가사의 윤딴딴,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민혁,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을 통해 발굴된 유다빈밴드와 오월오일 등이 무대에 선다.

여행과 음악을 테마로 2015년 처음 기획된 해브어나이스데이는 공항을 연상케 하는 현장 분위기와 관객 참여형 이벤트,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로 각광받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온라인 비대면 페스티벌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스핀 오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펼쳐왔다.

해브어나이스데이 서울 공연은 오는 10일부터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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