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항 이어 주거침입까지"...SM, 도 넘은 NCT 사생 법적 대응
입력: 2023.03.07 08:21 / 수정: 2023.03.07 08:21

SM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의 사생활 침해에 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남용희 기자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의 사생활 침해에 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NCT(엔시티) 측이 사생활 침해에 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다. 이에 당사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사생(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들은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해 기다리는가 하면, 차량을 따라다니고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 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한다.

또한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고 악성 루머 유포 등의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SM은 "지난해 11월 말 해찬의 자택에 사생의 주거침입 사건이 있었다"며 "해찬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만큼, 이 사건으로 인해 해찬뿐 아니라 가족분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주거침입을 한 사생은 검찰에 기소됐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SM은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밝히고 더 이상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표하는 행위가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스토킹 범죄행위"라며 "사생팬들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SM은 "앞으로 당사는 사생들의 주거 침입과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당사가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경고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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